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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10 10:57
   불안한 아동을 위한 놀이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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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한국심…
    조회 : 56  


불안한 아동을 위한 놀이치료

1. 불안(Anxiety)의 정의와 발달학적 견해

 불안이란 명확히 정의하기 어려우나 막연히 예상되는 위험에 대한 정서적으로 불편한 느낌으로 광범위하게 정의된다. 또 두려움이란 객관적이고 명확한 위험에 대한 정서적인 반응으로 정의된다.

2. 불안장애의 유형

1) 분리불안장애(Seperation Anxiety Disorder)

 (1) 정의 및 임상양상
 집 또는 애착대상과의 분리에 대한 불안이 발달수준에 부적절하게 지나칠 정도로 나타나며 다음 세 가지(또는 그 이상)상황에서 드러난다.

① 집 또는 주된 애착대상과 분리되거나 분리가 예상될 때 반복적으로 심한 불안을 느낀다.② 주된 애착대상을 잃거나 그에게 해로운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계속적으로 심하게 걱정한다.
③ 운 나쁜 사고가 생겨 주된 애착대상과 분리될 것이라는 비현실적이고 지속적인 걱정을 한다.
④ 분리에 대한 불안 때문에 학교나 그 외의 장소에 지속적으로 가기 싫어하거나 거부한다.
⑤ 혼자 있거나 주된 애착대상이 없이 지내는데 대해 지속적이고 과도하게 두려움을 느끼거나 거부한다.
⑥ 주된 애착대상이 가까이 있지 않은 상황이나 집을 떠나는 상황에서는 잠자기를 지속적으로 싫어하거나 거부한다.
⑦ 분리의 주제와 관련된 반족적인 악몽을 꾼다.
⑧ 주된 애착대상과의 분리가 예상될 때 반복적인 신체증상을 호소한다.

장애기간이 4주 이상 지속되어야 하며 사회적, 학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영역에서 임상적으로 심각한 고통이나 장애를 일으켜야 한다. 18세 이전에 발병하며, PDD, 기타 정신병적 장애의 경과에 국한된 것이 아니어야 한다(이근후 외 역, 1994).

 2) 과잉불안장애(Overanxious Disorder)

 (1) 정의와 임상양상
  현재의 사회적, 학업적, 운동능력에 대한 걱정, 과거행동의 적절성, 미래에 대한 지나치거나 비현실적인 걱정을 나타낸다. 지나친 자의식, 확인받기를 지나치게 원하며 긴장을 완화하지 못하고 신체적 이유 없이 두통이나 복통을 호소한다.

3) 공포장애(Phobias)

 (1) 정의와 임상양상
  단순공포증은 비교적 해가 없는 대상이나 사건에 대해 비현실적 공포를 갖는 것을 말하며 이런 공포로 인해 기능상, 사회적으로 손상을 갖게 되는 경우이다. 사회공포는 불안을 일으키는 자극이 사회적 상황이거나, 창피하고 당황하게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일 때를 말한다.


3. 불안장애 아동의 놀이치료

1) 불안장애 아동과 놀이치료

(1) 초기세션에서 저항을 줄이기 위해 이용하는 퍼펫놀이
 첫 세션에서 불안한 아동에게 치료자가 놀잇감을 소개하고 접근해도 치료자를 의심스럽게 쳐다보고 지나치게 경계하며 불안해 할 때 치료자는 퍼펫을 이용해 그 퍼펫이 치료자와 이야기하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초기의 이런 시도는 이후의 놀이세션에서 아동이 직접 치료자에게 전달하기 어려운 내용을 치료자에게 전달할 때 퍼펫이나 인형을 사용하도록 촉진한다.

 (2) 인형을 사용해 치료자에게 말하기 어려운 것을 표현하게 한다.
인형을 이용한 역할놀이로써 아동 혼자서 자신에게 일어난 두려운 상황을 표현하게 할 수도 있고 치료자가 상대역할을 맞음으로써 말로 하기 어려운 자신의 비밀이나 불안의 근원을 풀어놓게 할 수 있다. 이 때 치료자가 어떤 편을 할 것인가는 아동에게 질문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3) 충격적 주제의 반복
Freud(1922)는 모든 반복적 시도는 아동이 그것을 극복하고자 하는 것을 강화시킨다고 하면서 놀이는 아동이 그 경험을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 시도라고 했다. Waelder(1933)도 놀이에서 반복의 중요성을 말했는데 아동은 특정한 상황을 극복하거나 만족을 얻기 위해서 같은 상황을 재차 반복해서 만들어 낸다고 한다. 놀이반복을 통해 아동은 불안을 유발한 사건의 결과를 바꿀 자유를 더불어 갖게 된다.

 (4) 수동적 입장에서 적극적 입장으로의 전환
 놀이에서 아동은 수동적인 희생자였던 상황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가상적으로 할 수 있다. 이런 적극적인 상황은 아동에게 두려운 대상을 통제하고 극복하게 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놀이에서 아동은 두려운 대상을 지배하고 길들이거나 그 대상자체가 되기도 한다.

2) 분리불안 장애아동의 놀이치료 과정

(1) 놀이치료 초기
 분리불안이 있는 아동은 초기에 엄마를 못 떨어지고 분노폭발을 하거나 계속 확인하는 행동을 한다. 치료자가 겪게 되는 첫 번째 문제는 아동이 엄마와 분리되어 편안하게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엄마와 분리되어 놀이방 문을 닫고 놀 수 있게 되어도 중간에 엄마를 확인하기 원할 때는 나가서 엄마를 확인하게 해준다. 이때 치료자는 엄마와 떨어져 불안한 마음을 충분히 공감해 주고 반영해 줌으로써 치료자와 치료실에 대해 편안해 질 수 있게 해야 한다.

 (2) 놀이치료 중기
 점차 놀이에 익숙해지고 스스로 자기표현을 해 갈 수 있게 되면 치료자는 아동이 놀이를 이끌도록 한다. 치료자는 단지 도와주거나 관찰자의 역할을 주로 하면서 아동의 놀이에 대한 공감과 반영을 한다. 아동은 초기에 제한적인 놀이만 하던 것에서 벗어나 점차 놀이가 확장되고 다양해진다.

치료 중반에 접어들면 아동은 치료자에게 강한 부정적 전이를 일으켜 분노표출을 하거나 공격적 태도를 보이기도 하고 치료자를 놀리는 등의 부정적 표현을 한다. 이런 과정을 충분히 거치면서 아동은 자기의 갈등의 근원을 인식하고 자기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가게 된다.

 (3) 놀이치료 말기
 말기에 이르면 아동은 공격적인 놀이가 줄어들고 자기나이나 성에 맞는 일반적인 놀이로 바뀌어 간다. 또 좀 더 자아의 힘이 강해져 안정적이 되어가면서 생활에 더 잘 적응하게 되고 처음에 호소했던 문제들도 해결되게 된다.